신사업 찾는 두 개의 안테나를 갖고 있습니까?

임윤철 발행인 승인 2024.01.16 07:00 의견 0


(잘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를까요?) 우리나라 산업역사의 시작에 대한 정설은 없겠지만 박정희대통령의 경제개발5개년계획 시작년도인 1962년 즈음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연구한 자료에 보면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58년 기준으로는 60년이었던 반면에 오는 2027년이 되면 12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업마다 혁신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그리고 기존 기업들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기업벤처링을 그 돌파구로 제안하였습니다.

우리는 수출해야 먹고 삽니다. 내수시장이 적고, 인구가 줄어서 시장은 더 작아지니까 더욱 수출에 노력해야 합니다. 2년 유예는 되었지만 우리나라 물건이 유럽에 수출하려면 그 물건 생산과 관련한 탄소배출기록을 모두 알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기업들에게 화두는 ESG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더 급한 것이 기업들마다 신사업아이템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사업아이템을 어떻게 찾고 계십니까? 아직 내부직원들에게 의존하십니까? 새로운 것을 찾아오리고 지시하셨습니까? 성과가 있습니까?

경영자가 사업 아이템을 직접 찾는 안테나를 가동해야 합니다. 내부에 있는 담당 팀이 그 일을 할 수 도 있지만, 경영자가 직접, Owner가 직접 챙겨야 합니다. 물론 각 기업에서 가동하는 신사업개발팀 조직에 따라 다르니까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 통계조사를 해서 분석한 것은 아니지만, 대기업 소속의 신사업개발팀과 실무적인 여러회의 미팅 경험을 종합해보면 대기업에서 새로운 사업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 업무를 담당하는 staff들이 신사업에 대한 리스크에 자신없어 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 staff가 판단한 좋은 사업 아이템을 윗선에 제안하면 신사업전략회의에서 경영자나 owner가 이 제안 당사자인 staff에게 직접 그 신사업추진을 책임지고 하라고 지시한다면 해당 staff는 입장이 난처해집니다. 생각이 깊어집니다. 그러면 그 staff는 신사업아이템에 대한 제안을 어려워하게 됩니다. 경영자가 직접 신사업아이템 찾는 안테나를 가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석을 지시해야 합니다. 경영자가 Owner가 주변에 스타트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보아야 합니다.

경영자가 신규 사업을 꾸려갈 엉뚱한 사람찾는 안테나를 직접 가동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회사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나름 ‘효율성’ 추구라는 프레임에는 적합하게 트레이닝된 staff 들일 겁니다. 지금 돈을 벌고 있는 비즈니스에 익숙한 사람이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새로운 엉뚱한 사람은 지금 조직 안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사평가에서 평가점수가 낮은 사람 중에서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에서 엉뚱한 사람을 찾아보십시오. 대부분 적당한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 외부에 있는 적임자를 데리고 올 안테나를 높이 올려놓아야 합니다. 널리 안테나를 펼처 놓아야 합니다. 이런 일을 경영자가 직접, Owner가 직접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사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밖에 스타트업 대표들과 자주 만나야 합니다. 스타트업대표는 인생걸고 하기 때문에 협업하면 여러분의 기업과 분명 득이 됩니다. 여러분의 안테나를 올리십시오. (잘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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