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연기 실리카 에어로젤이 더 얇고 가볍고 따뜻한 창문이 된다고?

이송미 VP 승인 2024.09.24 12:32 의견 0

매년 건물 창문을 통한 에너지 손실로 인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며, 이 에너지 손실로 추가로 에너지를 개발하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창문은 여전히 단열 성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스타트업 AeroShield는 혁신적인 투명 단열재를 개발하여 에너지 절약과 쾌적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AeroShield는 2019년 MIT 출신의 엘리스 스트로바흐(Elise Strobach)와 카일 윌크(Kyle Wilke), 아론 배스커빌-브리지(Aaron Baskerville-Bridges)에 의해 설립되었다. 창립자들은 창문을 통한 열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명한 실리카 에어로겔 소재를 개발하였다. AeroShield의 실리카 에어로겔은 매우 가볍고 투명하며, 열을 차단하는 동시에 기존 창문의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출처 : AeroShield 홈페이지


건물 창문을 통한 열 손실은 미국에서만 연간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3조 3,500억 원)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문제로, 이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낭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AeroShield는 주로 투명 실리카 에어로겔을 사용한 단열재 삽입물을 생산하며, 이 제품은 주로 창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AeroShield의 투명 단열재는 창문에 쉽게 삽입되어 열 손실을 5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냉난방 비용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열 유리나 삼중 유리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더 경제적인 해결책이다. AeroShield의 단열재는 이중창에 삽입되어 가정용 창문은 물론 상업용 건물, 냉장고 문, 태양광 시스템 등에 적용되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한다.

AeroShield의 비즈니스 모델은 B2B 방식을 따르며, 창문 제조업체에게 실리카 에어로겔 삽입물을 공급한다. 이 삽입물을 사용한 창문은 최종 사용자에게 에너지 절약 효과와 쾌적성을 제공한다. 글로벌 에너지 효율 창문 시장은 2025년까지 약 230억 달러(한화 약 30조 6,700억 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6~7%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AeroShield의 주요 경쟁사로는 View와 같은 스마트 윈도우 기술 회사 및 RavenWindow가 있다. 그러나 AeroShield는 실리카 에어로겔을 활용하여 더 높은 단열 성능과 투명도를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AeroShield의 투명 단열재는 창문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시각적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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