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달러로 기후 위험 요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송미 VP
승인
2024.09.23 13:24 | 최종 수정 2024.09.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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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탄소 배출을 계산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스타트업이 바로 미국의 ‘Aclymate’이다.
2021년, 마이크 스미스(Mike Smith)와 윌리엄 루페스코(William Loopesko)가 공동 설립한 Aclymate는 소규모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쉽게 계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마이크 스미스는 산불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기후 인텔리전스 및 회계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다.
기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요인을 데이터에 기반해 플랫폼화하고 비즈니스화하는 개념으로, Aclymate는 탄소 회계 솔루션과 탄소 상쇄 프로젝트라는 두 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탄소 배출을 관리하고, 이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맞춤형 보고서와 기후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자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증명할 수 있다.
Aclymate는 소규모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정확히 계산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복잡한 계산과 전문 지식의 부족은 탄소 배출 관리의 큰 장애물로 작용하며, 많은 기업이 기후 대응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clymate는 탄소 회계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회계 소프트웨어와 유틸리티 통합을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쉽게 계산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줄이지 못한 탄소 배출을 상쇄할 방법도 제공한다.
Aclymate의 비즈니스 모델은 B2B 구독형 서비스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월 $10부터 시작하는 구독료를 받는다. 또한,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상쇄하고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한다. Aclymate의 가장 큰 장점은 탄소 회계를 자동화하고, 이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해 누구나 쉽게 기후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저렴한 구독료로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특히 직관적인 플랫폼을 통해 전문적인 기후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배출량을 계산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Aclymate의 주요 경쟁사로는 Persefoni와 Watershed 같은 대형 탄소 회계 및 기후 관리 플랫폼이 있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복잡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면, Aclymate는 중소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간편하고 저렴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후 인텔리전스 및 탄소 회계 솔루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1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탄소 배출 관리와 보고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Aclymate는 소규모 기업들이 탄소 배출 관리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업의 기후 영향력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줄일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Aclymate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업들의 여정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Aclymate는 더 많은 기업이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하고, 전 세계로 그들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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