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바이오프린팅으로 배양육을 만든다고? 드라마 '지배종'이 곧 현실로 된다!
이송미 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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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2:13 | 최종 수정 2024.08.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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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와 환경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면서, 전통적인 축산업의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 자원 낭비, 그리고 동물 복지 문제 등 다양한 환경적,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배양육이 주목받고 있다.
배양육은 전통적인 축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사용하여 실험실에서 고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품질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다. 이러한 배양육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Tissen Biofarm다.
Tissen Biofarm은 한원일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고기와 유사한 질감과 마블링을 구현한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포 배양과 기능성 바이오 잉크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고기의 맛과 영양을 재현하며, 기존의 배양육 생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Tissen Biofarm은 2025년 상반기 중 시식회를 열고, 그 후 대량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Tissen Biofarm은 두툼한 두께와 마블링이 있는 고급 배양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해 생산한 고기를 상용화하여 지가능한 단백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바이오잉크와 세포를 혼합해 미세섬유 형태의 고기를 만들어 배양하고, 이를 뭉쳐서 소고기 덩어리를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배양육 시장은 향후 몇 년간 급성장이 예상된다. 2023년 기준으로 글로벌 배양육 시장 규모는 약 1억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 이상으로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배양육이 미래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Tissen Biofarm의 주요 경쟁력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배양육 생산에 있다. 이 기술은 기존 배양육 생산 방식에 비해 비용 효율적이며, 고기의 질감과 마블링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Tissen Biofarm은 소태아혈청(FBS)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 기술을 개발하여 생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Tissem Biofarm은 세계 최초 ‘덩어리 배양육’을 생산하여 23년 공개하였다.
Tissen Biofarm은 지속가능한 배양육 생산을 통해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은 배양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식품 공급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앞으로 Tissen Biofarm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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