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뇌가 모든 걸 지배한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뇌만 카피를 해내서 옮겨 놓으면 한 사람의 정체성이 그대로 카피가 되어 이전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내 몸이 바뀌면 내가 나일까 하는 질문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몸은 뇌에 전적으로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나만 프로그램으로 잘 카피해 놓으면 그 뇌를 딴 데로 옮겨도 나는 산다는 것입니다.

뇌과학도 사실은 방향이 한 세 가지가 됩니다. 완전히 뇌가 몸을 지배한다고 보는 입장이 있고, 그 다음에 몸이라고 하는 것에 의해서 내가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라는 입장이 있고 관계성 몸은 결국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그 영향을 받는 몸에 의해서 뇌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AI의 발전 속도로 보면 ‘불멸의 인간’이 멀지 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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