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철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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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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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를까요?) 새로운 비즈니스가, 큰 비즈니스 판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이를 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 밑그림이 그려지니까 파트너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픈AI가 챗GPT의 유료모델을 내놓고 온 디바이스 AI가 손에 들어오니까 공급업체간의 파트너링이 시작되었습니다.
gg humans(인류는 끝났다: 게임에서 졌을 때 패배를 인정하는 말). 메타(이전에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CEO)가 이달 말 우리나라를 찾아온다는 뉴스입니다. 대통령도 접견을 하겠다고 용산에 노크를 한 모양입니다. 10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는 저커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AI(챗GPT 개발회사)의 샘 알트만 대표가 지난 1월22일 주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AI시대를 만드는 거인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세계적인 기업가들이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사실이겠지요. 2년전에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도 결국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와의 협력방안을 이야기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이 우리나라 대사에게 관심을 보였던 뉴스 기억하시지요? 우리나라에 관심이 있었을까요? 우리기업들에게 관심이 있었을까요? 세계 속의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랑스럽고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제는 기업이 활동하는 세상입니다. 기업이 세상을 리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는 이런 기업을 많이 보유해야 합니다. 많이 키워야 합니다. 창업하는 기업도 많아져야 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100년기업이 많아져야 합니다. 세계속에 제2의 삼성, 제2의 현대, 제2의 LG, 제2의 포스코, 제2의 한화, 제2의 하이브 등등의 기업이 나와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어떻게 하면 100년 기업을 많이 만들 수 있을까요? 지금 경제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100년 기업이 되도록 무엇을 지원하면 좋을까요? 100년가는 기업이 되려면 한가지 비즈니스를 해서는 안될 겁니다. 업業을 계속하지만 BM형태를 바꾸면서 비즈니스로 계속해야 할 겁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나 더 만들고, 이미 성장시킨 비즈니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업력이 20년이상 되면 대단한 경험을 가지게 되는데, 이들 기업들이 가족승계도 어렵고 진퇴양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또 다른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우리사회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법적인 이슈와 세금이슈와 사람이슈 등등을 같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고객없는 기업은 없습니다. 고객은 우리들입니다. 우리사회가 고객입니다. 기업과 고객을 분리해서 설명될 수 없듯이 기업과 사회도 분리되지 않습니다. 기업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려면 기업은 사회에 참여해야 합니다. 기업이 명심할 것은 기업과 사회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성장도 어렵고, 100년 기업도 불가능합니다. 샘 알트만이 오고 주커버거가 오는 것은 우리나라가 AI산업에서 주요한 위치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세계적인 분석리포트에 의하면 AI의 기술은 미국이 ‘100’일 때 중국이 ‘60’ 정도? 그리고 우리가 ‘45’ 정도? 라고 합니다. 우리가 미국과 함께 AI산업에서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으면 아마 우리나라가 10위권의 경제국이 아니라 3위권의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겁니다. AI기술이 일자리에 변화를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AI가 어떤 일자리는 없앱니다. 하지만 AI와 관련, 다른 일자리가 또 늘어납니다. 늘어나는 일자리가 지금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 일자리가 분명히 늘어납니다. 우리 사회가 AI기업을 잘 키워서 이 기업들로부터 일자리를 제공받고 우리 사회가 건강한 경제를 확보한다면 이보다 좋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는 반도체강국입니다. 다른 나라들 보다 AI의 경쟁우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 AI 우리 기업을 잘 키우고 지원하려는 사회문화가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저희 창조아고라가 앞장서겠습니다. (잘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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