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소비하는 테크친(親)과 블루그린(Blue Green)세대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시장에 대한 관찰에서 '답'을 찾게 됩니다, 녹색문화창조자!!!

임윤철 발행인 승인 2024.04.14 08:00 의견 0



'테크친(親)'이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에 친숙한 것을 일컫습니다. 물론 Z세대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경향이 짙습니다만 베이비부머들 중에도 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서 신기술에 친숙한 사람이 많습니다. 해서, 쉽게 M세대, Z세대 등 나이 그 기준으로만 기술에 대한 호감도를 표현하기 어려우니까 테크親이란 분류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기술에 관심 많은 이들은 나이와 관계없다는 의미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테크친이 되어야겠습니다.

한편 그린소비자, 녹색시장도 있습니다. 1990년에 로퍼스타치가 그린게이지(GRREN Gauge)를 도입하면서 녹색시장을 세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린게이지는 미국인 가정을 대상으로 약 2천명을 설문조사한 후에 그 내용을 토대로 녹색시장을 5개 세그먼트로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선도적인 녹색소비자(True-Blue Greens)'로 환경문제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진정한 환경운동가이자 친환경 제품의 선두주자들입니다. 둘째는 '친환경주의자(Greenback Greens)'로 친환경제품이라면 비록 고가라 하더라도 구입할 용의가 있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세째는 '관망자(Sprouts)'로 환경의식은 있으나 행동으로 옮기는데 망설이거나 굼뜬 사람들입니다. 넷째는 불평분자(Grousers)로 환경문제는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고 관심도 갖지않고 관여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다섯째, 냉담자(Apathetics)'로 환경문제에 가장 소극적이면서 무관심이 최선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저런 시장 세분화 방법을 학자들이 제시는 하지만 사회의 25% 정도만이 '녹색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녹색행동을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17%의 사람들은 녹색을 생각하면서 구매행위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녹색소비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소비자를 GCC(Green Cultural Creatives)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녹색문화창조자'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Cultural Creatives라는 용어는 폴 레이라는 사회학자가 만든 용어로 사회변혁에 앞장서는 사람들 이라는 뜻 입니다. 레이의 설명대로 '문화창조자들은 기존의 가치관과 판이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고, 예기치 않았던 방식으로 마케팅이나 광고에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LOHAS)을 만들어 가면 이것이 녹색소비입니다. 로하스 16%, 자연주의자 25%, 형식주의자 23%, 눈치파 23%, 그리고 무관심파 23%를 기억하십시요. GCC, 녹색문화창조자가 LOHAS를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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