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ITY
개인-기업-정부의 엇박자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임윤철 발행인
승인
2029.03.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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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업과 정부는 우리 사회를 이끄는 세개의 경제주체입니다. 이 세 경제주체가 '빨리빨리'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삼박자를 맞추던 시대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 셋이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삼박자가 잘 맞았던 시기에는 성장의 시대, 발전의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성과가 나쁜 겁니다. AI시대에 들어서면서 세 경제주체들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CREATIVITY입니다. 개인과 기업은 급속히 변하는 환경 속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주변에서 도태되는 개인과 기업을 자주 접합니다. 개인과 기업은 어떤 성과라도 만들어 보겠다고 매일매일 이리뛰고 저리뛰고 합니다.
정부와 공공부문은 우리 개인과 기업과는 다르게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절박함이 떨어집니다. 절박함이 없으면 새로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일처리 속도도 다른 두 경제주체와 비교해서 느립니다.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것도 위로 올라가서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절박함이 없고, 속도도 느리니까 언제부터인지 개인과 기업들은 정부나 공공부문과 함께 일하기를 버거워 합니다.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면 정부와 일하는 것을 꺼립니다. 우리 산업 역사에 보면 상당기간 개인과 기업들은 정부와 공공부문을 통해 많이 배웠지만 이제는 반대입니다. 정부와 공공부문이 배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세 경제주체가 파트너 관계로 가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정부와 공공부문이 아직 관리자 역할을 하려 합니다. 지금과 같은 세계의 경제 전쟁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민간부문이 앞에 서야 합니다. 정부와 공공부문은 속도를 맞출 수 없으니까 벌어지는 변화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개인과 기업 경제주체들에게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개인과 기업들이 만드는 시장에서 심판 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함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입에 쓴 약은 몸에 좋습니다. 듣기 싫은 이야기도 들어야 합니다. CREATIVITY 문화를 만들려면 우리 모두 귀를 열어야 합니다. 흉보고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새로운 것을 만들자는 주장입니다. 과거에 세 경제주체가 한몸이 되어서 함께 움직여서 성과를 만들었듯이 이제는 다른 새 역할을 하면서 세 주체가 무언가를 새로이 만들어내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 세 경제주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CREATIVITY입니다. 한번 더 생각하고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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