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과를 못내는 이유가 이거네~~!!!

임윤철 발행인 승인 2024.01.29 08:00 | 최종 수정 2024.01.29 15:27 의견 0

「내가 좋아하는 일로 내일을 만들어 나갑시다」 1월1일이 있지만 음력으로 설이라는 명절도 있습니다. 지금 1월은 이 중간에 있는 시간으로, 일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해서 계획세우고 역할분담하는 등등 아주 분주합니다. 2024년에 해야 할 일들을 구체화시키는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자 상황이 다르니까 무언가 여러분 업무에 직접 도움되는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아마 요즈음 특별히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실테니까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대면으로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전화로도 하고, 글도 쓰고 카톡도 하고 등등을 하실텐데 이것이 모두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매일매일 일상에서 친구와도 SNS 카톡을 하면서 글로 몇자를 남기기만 할건지, 이모티콘을 넣을건지, 대화의 시작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에 대해 생각하고 하시지 않나요? 이런 것들이 커뮤니케이션이지요. 저는 사회생활하면서 제일 기본적인 소양으로 커뮤니케이션능력을 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시작이고 끝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합니다. 말이 될 수도 있고, 글이 될 수도 있고, 몸짓이 될 수도 있고, 분위기도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들은 내용, 본 내용, 읽은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소위 fact finding입니다. 이거는 기본입니다. 자주 있지는 않은데, 더 중요한 것은 인지된 내용만 알면 되는지에 대한 판단입니다. fact만 알면 되는 것인지? 인지된 내용 이상의 어떤 것을 catch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그 이상의 것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에서 상사와 업무를 이야기해서 업무지시를 받을 때도 발생하고, 다른 부서와 업무이야기를 하다가도 발생할 뿐 아니라, 같은 동료에게 일을 부탁하는 과정에서도 fact finding만 하면 되는 것인지? 그 이상의 무언가를 알아들어야 하는 것인지를 확인하십시오. 모르겠으면 물어보십시오. 전달받은 내용에 자신이 없으면 물어보십시오. 묻지 않고 지나가면 낭패를 봅니다.

그리고 한편, 알게 된 ‘사실’과 ‘뜻’을 그대로 받아서 내가 수행하면 되는 경우도 있고 전달받은 내용을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언제 전달을 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이때 전달하는 수단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에, 상사와 이야기를 어디서 나눌지, 언제 나눌지에 대해 생각하시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시지요?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책도 있습니다. 말로 천냥 빚 갚는다는 우리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안젤라 애커만과 베카 푸글리시 라는 두 작가는 글을 쓸 때, 우리 인간의 감정표현을 대화로만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언어밖의 대화’로 표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75가지 감정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도움 될 만한 이야기를 총 정리했더라고요. 실제 커뮤니케이션에서 말로 하는 대화는 7% 수준이고 나머지는 소위 ‘언어밖의 대화’ 랍니다. 이 언어밖의 대화는 크게 3가지인데, ‘외적인 동작’, ‘내적인 반응’, ‘생각의 흐름’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할 때, 이 ‘언어밖의 대화’ 세가지에 대해서 귀를 쫑긋, 눈을 크게, 뇌를 유연하게(?) 준비하는 훈련을 해야 여러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나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직 2024년의 1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2024년을 만드십시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내일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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