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상상력이 오늘을 만들었다

임윤철 발행인 승인 2024.01.02 07:00 | 최종 수정 2024.01.02 07:27 의견 0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지난 20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아쿠아맨2가 상영중입니다. 보통 2탄은 첫 작품보다 못하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선조들의 상상력으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상상력으로 문명은 발전합니다. 상상력 이야기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가 하나 있는데, 2019년말에 개봉된 아쿠아맨입니다. 인간 아버지 토마스커리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 사이에 아가가 태어나고 어린이가 되고 성장해서 바다의 제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내용입니다. 참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영화에는 바다 깊이 아틀란티스라는 제국이 나오는데, 이 아틀란티스는 유명한 철학자 플라톤의 책, <크리티아스>에 나오는 큰 섬과 도시입니다. 플라톤은 이 큰 섬이 아주 오래 전에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했었습니다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증명되지 않아서 상상속의 제국, 전설로만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려면 상상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런 상상이 나오면 과학기술자와 기업가가 역할을 해서 우리 생활을 편하게 만듭니다. 문명이 발전하는 겁니다. 누구나 어렸을 때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꿀밤도 맞고 무시당하는 경험도 한번 쯤은 당했을 텐데 오히려 이제부터는 이 엉뚱한 이야기, 엉뚱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엉뚱한 아이디어에서 인사이트를 찾아서 무언가 다른 것을 창조하는 행위가 필요합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100년후의 미래를 그린 그림 몇 장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닙니다. 재미삼아 몇장을 보십시오. 아주머니들이 무언가를 들고 어린아이와 이야기하는 모습의 그림이 있습니다. 지금의 핸드폰으로 발전했습니다. 개인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다닙니다. 도시의 복잡한 교통을 해결하겠다는 UAM아닌가요? 드론을 타고 고층의 아파트에 편지와 소포를 배달합니다. 배달로봇으로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요? 우리나라 대학신문에 오래전 만평에 실린 그림에도 태양광발전과 핸드폰과 KTX그림들이 보입니다.

김경집교수는 우리 기업들에게 상상력을 오래전부터 강조해왔습니다. 그 분의 책, 「생각의 융합」 머리말에 몇 줄을 읽어드리고자 합니다. “상상력이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창조와 융합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막상 어떻게 상상하고 창조하며 융합해야 하는지 경험해본 적이 없는 까닭에 여전히 구호와 선언에 그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하는 핵심을 빠뜨리고 있습니다” “속도와 효율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배운 엄청난 지식과 정보를 섞고, 묶고, 가로지르며 의미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영역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내일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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